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연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연설

가끔씩 이 세상에 엿을 먹으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

네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

그냥 그만 생각하고 걱정해라.

불안해하지 마라.

망설이고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상처받지 말고 쉬운 길만 찾아선 안 된다.

홀로 어려워하고 욕심부리지 말고 혼란스러워하며 가려워서 긁고 머뭇대지 마라.

우왕좌왕하며 투덜대고 비약해지며 휘청거리지도 마라.

조작하고 횡설수설하며 도박하고 구르지도 마라.

문지르고 밀쳐내며 꽉 묶여서는 상처 주지 마라.

욕하고 신음하며 끙끙 앓고 불평하지 마라.

분석하지 말고 허튼소리나 따지지도 마라.

트집 잡고 찝찝해하면서 오지랖 떨고 쓸데없는 짓도 하지 마라.

눈 찌르지 말고 손가락질하지 말고 훔쳐보지도 마라.

한참 동안 기다리며 조금씩 움직이고 째려보며 아첨하지도 마라.

찾지 말고 쉬지 말고 이름에 먹칠하지 마라.

스스로를 갉아먹지도 마라.

다 그만 멈춰라.

그냥 해라.

시원해야 한단 생각하지 말고 너만의 시원하지 않음을 만들어야 한다.

너만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

너만의 세상을 말이다.

만약 겁이 난다면 그것을 구체화하고 널 위해서 일하도록 만들어라.

크고 깊은 그런 걱정은 안 하는 게 좋다.

인생의 목적이나 방향을 정하는 행위 같은 것 말이다.

불가능한 상상 속의 결말에 대한 갈망처럼 말이다.

넌 바보처럼 멍청하게 생각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때가 되면 넌 할 수 있을 것이다.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더 나을 것이다.

네가 뭔가 하고 끝났다면 그걸로 끝이다.

세상에 대한 너의 책임 같은 것은 없고 네가 한 일에 대한 책임만 지면 된다.

그냥 해라.

네가 하려는 일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생각도 집어치워라.

네가 원하는 뭐라도 될 수 있으며 한 일을 정당화할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네 능력을 믿어야 한다.

네가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네가 할 수 있는 가장 터무니없는 걸 해 봐라.

너 스스로 놀라도록 말이다.

네 안엔 그게 뭐라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니 그냥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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