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 감독 제임스 카메론 재평가

영화 타이타닉 감독 제임스 카메론 재평가

"지루한 50대 백인 남성이 내 잠수정 설계를 하는 것은 싫다.
새로움도 없고 영감을 주지도 못한다."

- 러시 사장.

지난 18일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타이탄이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약 600km 정도 떨어진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타이타닉호 잔해를 보기 위해 심해로 향했다가 실종됐다.
미국, 캐나다 등 다국적 수색 팀이 수중 소음이 탐지된 해역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한 지 닷새 만에 잔해를 발견했으나 사장 스톡턴 러시 포함 탑승객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됐다.
오션 게이트 회사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직원 중 적어도 한 명 이상은 잠수정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며 최소 5년 동안 경고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장은 알빠노 하면서 무시하고 타이탄 잠수정을 계속 운영해왔다고 한다.
타이타닉과 아바타 감독으로 널리 알려진 제임스 카메론.
그는 취미를 넘어 심해 탐사를 홀로 개척하다시피 한 인물이다.
그는 홀로 설계한 딥 씨 챌린저라고 이름이 지어진 심해 잠수정을 타고 11km 깊이 마리아나 해구를 탐험했다.
이 잠수정은 5시간 동안 탐사할 예정이었지만 3시간 만에 유압 기관이 터져버리는 일이 발생.
하지만 오래도록 실험을 거쳐서 안전장치를 1겹, 2겹, 네 배에 있는 3겹처럼 한 덕분에 보조 유압으로 문제없이 복귀한다.
그는 심해 탐사를 나사 우주 프로그램처럼 생각했고 언뜻 필요 없어 보이는 반복 과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잠수함 내부도 사고가 났었던 잠수정과는 다르며 제작 시기는 20년 이상 차이가 났으며 설계 목적도 전문 탐사랑 관광이라는 차이가 있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쉽지 않다.
하지만 만약 안전장치가 있었다면 어이없는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

내파

지난 22일 영화 타이타닉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실종 사건 소식을 듣고 내파를 직감했다고 말했다.
내파라는 것은 압력에 의해 구조물이 안쪽으로 급속히 찌그러지면서 파괴되는 현상을 뜻한다.
그는 미국 언론에 출연해서 타이탄 잠수정 소식에 대해 분명히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타이탄 실종 소식을 처음 듣고 나서 30분 뒤 잠수부들과 연락을 취했다.
잠수부들이 통신, 추적을 동시에 잃었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 제작을 위해 33번 잠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시나리오는 내파였다고 설명한다.
미국 해안 경비대 측은 이날 타이탄 승객 5명 사망 사실을 확인하며 재앙적인 내파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해안 경비대는 타이타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테일콘인 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잠수정 잔해물 5개를 근거로 이런 결론을 내렸다.
해안 경비대 소장 존 모거 보스턴은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다.

"잔해물들이 이 선박에서 재앙적인 내파가 생겼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중이다."

이어서 제임스 카메론은 잠수정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는 동안 잘못된 희망이 계속 흔들렸다고 한다.
이어서 그는 다른 외신에서 타이탄의 비극이 과거 타이타닉호랑 비슷한 점이 몇 가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타이타닉호 참사랑 비슷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았다고 하며 타이타닉은 배 앞에 얼음이 있었단 경고를 계속해서 받았지만 달이 없는 밤 얼음밭으로 전속력으로 돌진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한다.
타이타닉 참사랑 타이탄의 유사성에 놀랍다고 하며 사람들에게 심해 잠수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경고했다.

영화 타이타닉 감독 제임스 카메론 재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