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흥행한 이유

영화 서울의 봄 흥행한 이유

영화 서울의 봄.
이것은 지난 1979년 12월 12월에 일어난 군사반란을 주제로 하고 있는 영화다.
12.12 군사 반란이 일어난 지 거의 45년 정도 됐다.
이 영화는 개봉하고 나서 20일 만에 관객 숫자 7백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지금은 천만 이상을 기록한 상태다.
이런 흥행의 배후엔 주로 2030대 젊은 세대가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수기로 손꼽히고 있는 11월 개봉하고 나서 모두가 아는 결말.
이런 점이 흥행의 걸림돌로 보였지만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허구를 그려내며 허구의 내용과 등장인물을 더해서 극적인 재미를 더했다.
누군가는 들어봤으나 자세히 알 수는 없었던 12.12 군사 반란.
중장년층은 이 시기를 돌이켜 보려고 영화관에 들렀다고 한다.
젊은 세대의 경우 주로 처음 접하게 된 역사적 내용을 바탕으로 한 허구를 접하게 됐다.

한 관객은 이렇게 말한다.

"나이가 어려서 자세히 몰랐지만 관심 갖고 있는 부분이라서 얼마나 화가 나는 일이 있었는지 그걸 확인하기 위해 들렀다."

소셜미디어와 1인 미디어가 주력인 젊은 세대.
이들이 분노를 못 참는 작품이란 평가가 이어졌다.
또한 심박수 챌린지 같은 것이 유행하기도 했다.
군사 반란을 주도한 신 군부 세력의 전두환은 전두광에 비유했다.
이것에 저항한 당시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줄여서 수경사로 나온 것은 이태신이었다.
이들의 연기가 역사왜곡이긴 해도 현장감을 더했다.
전두광 역할을 맡은 배우 황정민.

그는 서울 무대 속에 이렇게 말했다.

"관객들이 더 많이 봤으면 한다.
욕은 나한테 해라. 그러면 감사드린다."

이 열기는 실존 인물의 근황, 뒷얘기를 둘러보며 에듀테인먼트로 이어졌다.

영화 평론가 윤성은에 의하면 이렇다.

"여태껏 자세히 몰랐던 군사 쿠데타에 대한 내용을 접한 뒤 온 분노랑 충격이 큰 것 같았다.
이런 관람평이 또래의 집단에 공유되며 그걸 시작으로 자발적인 홍보 효과를 갖고 온 듯하다."

영화 서울의 봄 흥행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