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슈퍼 극장판 1기 후기

드래곤볼 슈퍼 극장판 1기 후기

드래곤볼 슈퍼 극장판 : 브로리

내용 자체는 드래곤볼 슈퍼에서 이어지며 그것을 극장판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드래곤볼 슈퍼는 과거 보다가 말아서 전개가 어떤 식으로 되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건 이게 지난 오리지널 Z 노선을 그대로 따르고 있지 않다는 것은 확실히 잘 알겠네요.

제가 드래곤볼 시리즈는 극장판 포함해서 거의 다 봤는데 특히 설정적인 부분이 뭔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로 손오공, 베지터가 처음 퓨전을 하는 식으로 돼 있더라고요.

이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건 마치 포켓몬스터가 세대마다 애니메이션에서 지우레기가 매번 뇌 리셋이 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힘 자체는 더 강해진 상태일 테지만요.

하지만 보면서 뭔가 꺼림칙하고 무리를 많이 두고 억지를 부리는 기분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브로리가 아무리 전설급이라고 해도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닙니까? 어떻게 온종일 행성에 갇혀 지내기만 한 우물 안 개구리가 전 우주에서 톱 안에 드는 카카로트, 베지터를 상대로 호각에 그 이상이고 블루까지 갔는데 그걸로 모자라서 퓨전까지 하게 만듭니까?

이건 마치 한 게임 5년 정도 판 고수가 현질 만으로 브로리 같은 사기 캐릭터들 잔뜩 뽑아놓은 유저에게 아레나에서 지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더러운 세상은 금전만 있으면 다 돼요. 머리 쥐어짜고 영혼을 갈아서 창작하고 피, 땀, 눈물 흘리면서 노력을 해 봤자 뭐 합니까? 다 표절해 가고 아이돌, 대기업이 다 해 처먹는데 말이죠.

내용 자체는 퀄리티는 끝내줬지만 굳이 오지터까지 갈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설정이 많이 어설펐던 1기 극장판이었습니다.

드래곤볼 슈퍼 극장판 1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