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매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매춘
"10살 정도 된 친구 딸을 보며 이 작품을 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영화를 구성하며 생각하는 게 귀찮아서 온천장을 스튜디오 지브리라 생각하고 얘기를 풀어 나갔다. 이 작품은 센 같은 10살 정도 된 어린애가 가정을 떠나 다른 사람이 주는 식사를 먹고 그러면서 느낀 점을 그린 영화다." - 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는 어린애들이 여러 체험을 하며 어른으로 성장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을 지나쳐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그런 내용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어린애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라서 좋은 결말이 났다는 생각을 하길 바라지 않고 이런 일은 보통 어린애들에게 일어나며 친구 딸에게 전하고 싶은 것도 하려고 하는 게 있으면 이뤄진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원래 많은 작품이 그럴 테지만 이 작품 해석 중에 이런 루머가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무대랑 배경이 매춘에 비유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일본 영화 평론가인 마치야마 토모히로랑 프로듀서였던 스즈키 토시오가 퍼뜨린 설이 있다.
그는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지인의 경험담을 들려줬는데 캬바쿠라에서 일을 처음 시작하는 아가씨들은 처음엔 손님과 소통을 제대로 못하고 서투른데 몇 주가 지나면 다들 점점 익숙해지고 말도 잘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변한다는 내용이었다.
미야자키는 이것을 듣고 나서 치히로의 성격 변화에 참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는 치히로의 대모험이라는 책에서 이 작품은 지브리를 그리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목욕탕 아부라야는 매춘 시설이 아닌 스튜디오 지브리였다고 말했다.
또한 가오나시가 치히로에게 사금을 건네주는 장면은 어린애가 선물로 상대방의 환심을 사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프로듀서인 스즈키 토시오는 이렇게 말했다.
"가오나시가 인기를 얻은 이유는 일본의 심각한 불황과 연관 깊다. 지금 일본은 강하지 않으면 험난한 시대를 지낼 수 없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으며 일본 영화 주인공도 주로 강한 인물이다. 이런 흐름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특징은 가오나시로 드러나는 약자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이 일본인들에게 끌린 것 같다."
치히로의 관심에 대한 호의를 보였다는 것이다.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매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