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비 시사회

영화 바비 시사회

영화 바비 홍보를 위해 내한을 한 배우 마고 로비에 대해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속출 중이다.

지난 2일 마고 로비는 영등포 타임 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개최된 영화 바비 내한 행사에 참가했다.

이 행사엔 영화 바비의 감독 그레타 거윅, 주연 배우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 톰 애커리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

다른 주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내한하지 못했다.

이날 팀 바비 측은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 행사장에 방문한 국내 팬들을 위한 사진 시간을 갖고 인사를 했다.

많은 인파 속에서 한국어로 감사하다는 말을 인사로 전했다.

이들은 진행자인 박경림의 영화 관련 질문에는 친절하게 대답했다.

이들이 4개의 영화 관련 질문을 하고 나서 k-무용 공연이란 이름 아래에서 한국 문화재 재단 예술단의 공연이 시작됐는데 한복을 입고 나온 무용수들이 한국 전통 악기랑 함께 춤췄다.

박경림은 깜짝 손님이라며 한복 장인 박술녀를 무대에 불렀다.

박술녀는 바비 제작진 측에 한국 비단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려드리고 싶다고 하며 사실 풀 창작을 하게 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박술녀는 모시 조각으로 꾸민 여러 한복을 팀 바비 측에게 선물했다.

박경림은 남는 게 사진이니 사진 한 장 찍자고 말하며 행사 주인공인 배우들 속에서 중심 자리를 차지했다.

박술녀는 이때 배우 마고 로비에게 선물한 한복 주머니에 자신의 한복 가게 명함을 넣었다.

이날 행사는 18분 정도 진행됐는데 여러 과정 끝에 10분이 지나갔고 영화 바비 홍보에 들인 시간은 고작 3분 정도였다.

해당 행사가 마무리되고 나서 각종 행사 기획에 대한 불평불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어졌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무슨 기쁨조냐는 제목의 글과 함께 행사가 끝나고 나서 팀 바비 측이 국악 공연을 벌인 무용수랑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오늘 바비 행사를 보니 잊고 있었던 10년 전이 연상된다며 지난 2013년 아만다 사이프리드에게 한복을 꾸역꾸역 입혔던 박술녀가 떠오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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