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영화 백설공주 난쟁이 피터 딘클리지 비판

실사 영화 백설공주 난쟁이 피터 딘클리지 비판

할리우드 배우이면서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했던 피터 딘클리지가 디즈니 영화 백설공주 실사판을 비판했다고 합니다.

백설공주 실사판은 원작과는 다르게 라틴계 배우에게 백설공주 역할을 맡겼는데 정작 난쟁이들은 그대로 등장하는 내용이 위선적이었다는 겁니다.

배우 피터 던클리지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했는데요.

그는 여기서 백설공주랑 일곱 난쟁이에 대해 위선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누구에게도 악의는 없습니다. 그들은 라틴계 배우를 백설공주 역으로 한 것을 자랑스러워했죠. 전 이것을 보며 당황스러웠습니다. 한발 물러서서 보면 말이 안 되는 일이라서 그렇습니다."

디즈니 측은 애초에 백설공주 일곱 난쟁이 실사판 제작할 때 원작 설정을 그대로 따를 생각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라틴계 배우가 실제로 백설공주의 주인공 역할을 맡기도 했죠.

하지만 백설공주의 피부가 흰색이냐 황색이나 검둥이가 주인공을 맡으면 영화 제목을 황설공주나 흑설공주라고 바꿔야 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어찌 보면 진보적이라고 하면서 난쟁이 7명이 아직도 동굴에서 지내는 얘기를 만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주장한 것이 아무 의미가 없었던 것 같고 목소리가 작은 것 같았다고 하면서 어떤 제작사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걸 자랑스러워하며 옳은 일이라고 여기는 배우랑 제작소는 존중해도 자신은 정작 뭘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저런 비판이 생긴 이유는 난쟁이는 다 장난꾸러기고 감정 조절을 못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백설공주에 원작에 묘사된 난쟁이들이 서구 문화 시점에서 바라보는 고정적인 시각으로 묘사돼서 그렇다고 하네요.

배우 피터 던클리지는 난쟁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고 그런 배역은 맡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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